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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마스크 생산 검토...“임직원 보호 및 공급난 해소 기여 목적”

  • 기사입력 2020.04.10 16:56
  • 최종수정 2020.04.10 17: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국내에서 마스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그룹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 측은 “그룹차원에서 마스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세부적인 운영방안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현대차그룹은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에게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지역 사회에 기부해 공적 마스크 공급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마스크 시판은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현대차그룹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고 유사한 상황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크생산은 국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가장 유력한 곳으로 현대차 의왕연구소가 거론되고 있다. 생산량은 여러 사항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의 브라질공장과 기아차의 멕시코공장이 폐쇄기간을 연장했다.

지난달 25일에 멈춘 브라질공장은 지난 9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브라질 연방정부의 방침에 따라 2주 더 연장해 오는 24일까지 가동되지 않는다.

오는 13일부터 생산을 재개하려던 기아차 멕시코 공장도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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