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앞으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자동차 수요절벽 및 공급망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 자동차업계에만 총 28조 원의 유동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자동차산업연합회는 각 회원사들의 자금운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완성차업계는 고정비(인건비 제외) 10조1천억 원, 인건비 4조3천억 원 등 총 14조4천억 원의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또, 차부품업계는 고정비(인건비 제외) 6조4천억 원, 인건비 7조3천억 원 등 13조7천억 원의 차질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앞으로 두 달 간 위기가 지속되는 경우에도 총 14조1천억 원의 유동성 소요가 발생될 것으로 추정됐다.
완성차업계는 고정비(인건비 제외) 5조1천억 원, 인건비 2조1천억 원 등 7조2천억 원의 차질이, 부품업계는 고정비(인건비 제외) 3조2천억 원, 인건비 3조7천억원 등 6조9천억 원의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등 대부분의 유동성 공급 지원책은 일정 신용등급(BB) 이상의 기업에만 해당되어 신용등급 완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