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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서 니로 EV용 고속충전 네트워크 구축. 'Electrify America'와 제휴

  • 기사입력 2020.04.09 11: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니로 전기차 소유자들이 집 밖에서도 간단하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 북미법인이 미국 EA(Electrify America)와 제휴, 니로 전기차 소유자들이 집 밖에서도 간단하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Electrify America'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제공업체로, 미국 전역에 걸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기아 셀렉트 (KIA Select)라 불리는 충전기를 통해 분당 35센트의 고정 요금을 지불하면 'Electrify America'의 DC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가 있다.

기아 니로 전기차가 EA 고속충전기를 통해 30분 동안 충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10달러(1만2천 원)를 약간 넘거나 기존 차량에 휘발유를 채우는데 드는 비용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기아 셀렉트는 니로 EV의 고유한 충전 특성을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세션 당 요금이 면제되고 가입비는 없다.

EA측은 "니로 EV 운전자의 충전경험을 향상시키는 가격 책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아차 북미법인과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기아 셀렉트 프로그램 사용을 원할 경우, 운전자는 간단히 'Electrify America' 충전 앱을 다운로드한 뒤 간단한 등록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운전자는 이 앱을 사용해 'Electrify America' 충전 스테이션을 찾아 충전을 할 수 있고, 등록과정에서 입력한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를 통해 결재하면 된다.

기아 셀렉트 프로그램은 2019년형 및 2020년형 니로 EV 소유자 및 렌트 소유자들에게 제공되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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