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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판매 급감에 울산5공장 투싼·넥쏘 라인 13일부터 일주일간 멈춰

  • 기사입력 2020.04.08 15:51
  • 최종수정 2020.04.08 15: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울산5공장 2라인이 멈춘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2라인을 세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울산5공장 2라인이 생산을 중단한다.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시장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폐쇄 이후 생산이 재개돼도 5개 중 4개가 공피치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피치는 공장 생산능력보다 주문량이 부족할 경우 컨베이어벨트가 비어 있는 채로 돌아가는 경우를 말한다.

실례로 지난달 투싼의 미국 판매량은 6,073대로 1만1,976대를 기록한 지난해 3월보다 49.3% 줄었다. 넥쏘는 13대 줄어든 7대에 그쳤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 사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어 투싼과 넥쏘의 이달 판매량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임시 폐쇄 등으로 울산5공장 2라인의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반면 GV80, 신형 G80, 팰리세이드, 신형 아반떼, 그랜저 등을 생산하는 라인은 출고대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휴일 특근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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