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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럽권역본부장에 정원정 유럽지원실장 선임...“전동화 전략 박차”

  • 기사입력 2020.04.06 11: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정원정 기아차 유럽권역본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에 정원정 전 기아차 유럽지원실장을 임명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기아차 유럽법인은 정원정 유럽권역본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정원정 신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 1992년 현대차그룹에 입사했으며 1999년부터 기아차 유럽총괄법인(부장), 기아차 서구팀장(부장), 기아차 러시아판매법인장(이사/이사대우), 기아차 러시아권역본부장, 기아차 유럽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원정 본부장은 “유럽 시장은 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커넥티드 등 차세대 미래차 기술을 대중화하려는 브랜드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이것을 진전시키기 위해 그곳의 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원정 본부장은 유럽의 밀레니얼과 Z세대 소비자들에게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유럽 내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에밀리오 에레라 기아차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해 말 유럽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아차의 목표는 거의 모든 주요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투입하는 것”이라며 “2022년까지 유럽에 7개의 전기차를 포함해 총 14개의 전동화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기아차는 유럽에서 친환경 전용 모델인 니로 풀라인업,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Ceed)의 크로스오버인 엑스씨드(XCeed)와 왜건인 씨드 스테이션 왜건(Ceed station wagon)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EV, 옵티마 S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총 7종을 판매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4세대 신형 쏘렌토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2019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던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EV 컨셉트의 양산 모델을 2021년에 선보인다. 여기에 유럽공략형 경차인 피칸토의 EV 버전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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