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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부분변경 이렇게 나올까?' 제네시스 ‘G70 왜건’ 예상도 등장

  • 기사입력 2020.04.03 18:3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G70의 파생모델 'G70 스테이션 왜건‘의 예상도가 새롭게 공개됐다.
제네시스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G70의 파생모델 'G70 스테이션 왜건‘의 예상도가 새롭게 공개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G70의 파생모델 'G70 스테이션 왜건‘의 예상도가 새롭게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AECA.RU에 게재된 예상도는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으로 현재 막바지 테스트 중인 G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와 3세대 신형 G80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앞서 제네시스 총괄 이용우 부사장(William Lee)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개발이 승인됐으며, 올 2분기께 출시될 G70 페이스리프트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G70 스테이션 왜건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재공간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G70의 파생모델로, 앞서 선보인 브랜드 첫 SUV GV80를 비롯한 신형 G80 등 향후 출시될 신차들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실용성을 선호하는 유럽시장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BMW 3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4 아반트 등 다양한 왜건 모델이 세단보다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이를 공략하기 위해선 G70 스테이션 왜건 등 다양한 파생 라인업은 필수 아닌 필수다.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예상도 (상), 제네시스 'G70' (하) (출처=KOAECA.RU)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예상도 (상), 제네시스 'G70' (하) (출처=KOAECA.RU)

이번 예상도를 살펴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GV80와 신형 G80에 적용된 제네시스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극 반영돼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는 신형 G80와 동일한 스타일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내부의 다이아몬드 퀼팅패턴, 제네시스의 디자인 특징인 두 줄의 쿼드 헤드램프가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GV80, 신형 G80와 거의 유사하지만, 해드램프 상단 아웃라인에 각을 꺾어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또 보닛도 80 시리즈와 달리 아이랜드 방식의 파팅라인이 눈에 띄고, 프론트 범퍼는 기존 G70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곡선미를 더했다.

측면부는 현행 G70와 전반적으로 동일하며, 스테이션 왜건인 만큼 루프라인과 윈도우 라인에 변화를 보인다. GV80처럼 C필러에서 D필러까지 벨트라인이 상승하고, 쿼터글래스 면적도 삼각형태를 띈다. 이밖에 실버색상의 루프레일도 적용됐다.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예상도 (상), 제네시스 'G70' (하) (출처=KOAECA.RU)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 예상도 (상), 제네시스 'G70' (하) (출처=KOAECA.RU)

후면부도 전면과 동일한 두 줄 컨셉의 쿼드 테일램프가 적용됐으며, GV80 및 신형 G80와 유사하지만, 테일게이트 안쪽의 아웃라인에 사선 디자인을 달리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테일램프는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내부 그래픽은 GV80, 신형 G80와 동일하다.

이밖에 번호판은 리어범퍼 하단으로 위치가 변경됐고 기존 번호판 자리에는 ‘GENESIS' 레터링이 적용됐다. 리어범퍼 디자인은 현행 G70 디자인과 큰 차이 없다.

인테리어는 현행 G70의 내부디자인을 유지하되, 마감소재 고급화 및 대시보드 상단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우고, 스티어링 휠 터치컨트롤 등 GV80와 신형 G80에 적용된 각종 첨단 사양들이 추가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G70' 인테리어
제네시스 'G70'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은 기존 2.0L 가솔린 터보가 스마트스트림 2.5L 가솔린 터보로, 3.3 가솔린 터보는 3.5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대체된다.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 3.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이 탑재된다.

제네시스 G70 스테이션 왜건은 유럽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에스테이트, BMW 3시리즈 투어링, 아우디 A4 아반트, 볼보 V60 등과 경쟁하게 된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는 올 2분기 출시, G70 스테이션 왜건은 올 하반기께 출시될 예정이며, 왜건모델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되는 만큼 북미시장을 비롯한 국내 출시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중형 SUV GV70를 출시하고, 이후 쿠페모델인 GT70, 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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