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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혼다, 차세대 전기차 2종 개발 가속화...2024년 출시 목표

  • 기사입력 2020.04.03 11:31
  • 최종수정 2020.04.03 13:0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 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 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혼다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 한다.

2일(현지시각) 디트로이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GM이 자사의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차 2종을 혼다와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GM은 차세대 전기차에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EV 위크’를 통해 공개한 3세대 신규 EV 플랫폼과 ‘얼티엄(Ultium)’ 배터리를 지원하고, 혼다는 차량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다.

GM의 3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모듈식 차량 구동시스템으로 차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고 있다.

GM과 LG화학이 합작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
GM과 LG화학이 합작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

또 GM과 LG화학이 합작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는 50~200kWh 용량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 400마일(64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충전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다양한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혼다 차세대 전기차 이외에도 캐딜락 리릭(Lyriq), 허머 전기픽업트럭, 쉐보레 볼트EV, 뷰익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에도 장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발표는 GM과 혼다가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드, 배터리 기술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결과다.

GM과 혼다는 지난 2013년 연료전지차(FCV)와 전기차(EV)개발 부문에 제휴, 핵심부품을 미국에서 공동 생산하기로 했으며, 최근 자율주행 및 차세대 자동차로 범위를 넓힌바 있다.

더불어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에는 GM의 안전 및 보안 시스템을 적용, 스마트폰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를 연결하는 ‘혼다링크(HondaLink)’와 통합되며, 혼다는 GM에 핸즈프리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전기차는 북미 GM 공장에서 양산되며, 혼다 브랜드를 달고 오는 2024년 출시, 미국과 캐나다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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