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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면 대박’ 현대차, 팰리세이드·넥쏘·프로페시 ‘만우절 N 에디션’ 공개

  • 기사입력 2020.04.02 13: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가 만우절을 기념해 실존하지 않는 3종의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가 만우절을 기념해 실존하지 않는 3종의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브랜드가 만우절을 기념해 실존하지 않는 3종의 차량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1일 현대차 N 브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유의 퍼포먼스 블루 외장컬러와 스포티한 레드 스트라이프 디테일, 고성능 파츠를 적용한 팰리세이드 N, 넥쏘 N, 프로페시 컨셉트 N 3개 차종의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먼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 N‘은 큰 덩치에도 퍼포먼스 블루 컬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전면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기존 크롬 대신 블랙컬러를 적용해 묵직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릴 내부의 N배지도 눈에 띈다.

'팰리세이드 N' 렌더링 이미지
'팰리세이드 N' 렌더링 이미지

또 프론트범퍼에 위치한 헤드램프 하단에는 추가로 에어인테이크를 더했고, 범퍼 하단에도 와이드한 공기흡입구와 레드컬러 스트라이프가 적용된 프론트 립 스포일러를 장착해 역동적이고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도 루프레일과 윈도우라인의 크롬을 블랙컬러로 변경했고, 고성능 N 전용 사이드스커트와 붉은 캘리퍼의 고성능 브레이크, 인치를 키운 경량 블랙 휠이 눈에 띈다.

후면부도 테일게이트 상단에 공력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형 스포일러와 레이싱카에 적용되는 삼각형태의 보조제동등도 달았다. 리어범퍼에는 전, 측면과 통일감을 주는 에어로파츠와 공격적인 디퓨저,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 고성능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더불어 차체도 낮춰 보다 안정감있는 자세를 연출했다.

'넥쏘 N', '프로페시 N' 렌더링 이미지
'넥쏘 N', '프로페시 N' 렌더링 이미지

이어 수소전기차 넥쏘와 컨셉트카 프로페시에도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N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적극 반영됐다.

넥쏘는 친환경차임에도 독특하고 날렵한 디자인 덕에 N 디테일을 더한 모습도 제법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매연이 전혀 나오지 않는 고성능 넥쏘 N은 상상만 해도 재밌는 발상이다.

또 프로페시 컨셉트는 포르쉐를 연상케 할 정도로 볼륨넘치고 매끈한 차체를 가진 것이 특징인데, N 정체성을 반영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무엇보다 포르쉐도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선보였고,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BMW M도 각각 친환경 고성능차를 개발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에서 프로페시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친환경차가 출시되면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아이맥스 N 드리프트 버스’
현대차 ’아이맥스 N 드리프트 버스’

특히, 앞서 현대차는 호주에서 열린 ‘2019 월드타입 어택 챌린지‘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 ’아이맥스 N 드리프트 버스’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벤트성으로 제작된 아이맥스 N에는 3.5L V6 트윈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20마력,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등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

이번 팰리세이드 N, 넥쏘 N, 프로페시 N은 만우절을 기념해 공개된 가상의 이미지일 뿐이지만, 향후 N 라인업의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만큼, 이벤트성으로 특별 제작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침체 상황에서 “페이크 N 모델을 통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길 바란다. 우리는 이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SafeAtHome’ 해시태그와 함께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i30, i20 등 소형 해치백 N 라인업 이외에도 코나, 투싼 등 SUV 라인업과 신형 아반떼, 신형 쏘나타 등 세단 라인업에서 다양한 고성능 모델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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