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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조작 혹독한 대가 치르는 폭스바겐, 처리비용만 무려 42조 원

  • 기사입력 2020.03.18 14: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으로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 폭스바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디젤 스캔들 처리비용으로 무려 313억 유로(42조6,331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최근 발표한 2019년 결산보고에서 디젤차 배기가스 부정 스캔들 처리비용으로 지금까지 134억 유로(18조2,542억 원)의 벌금과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만 소비자 보상 금액과 벌금 180억 달러 가량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에 독일과 한국 등 세계 주요국가에서 보비자 보상금과 벌금을 지출했다.

폭스바겐은 또 배기가스 조작과 관련한 벌금과 합의금 부과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며, 2021년까지 현금유출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31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8월 과도한 수준의 유독성 디젤 배출량을 숨겨왔던 사실이 발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천 건의 규제와 조사 및 소송으로 이어졌다.

폭스바겐은 잠재적인 현금 유출과 관련, 2020년에는 29억 유로(3조9,481억 원), 2021년에는 12억 유로(1조6,339억 원)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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