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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자율주행차와 공유차량도 멈췄다...웨이모·우버 등 서비스 중단

  • 기사입력 2020.03.18 10: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자율주행차와 공유차량도 멈췄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자율주행차와 공유차량도 멈췄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 크루즈, 아르고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운전자들이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17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운영 중인 로봇택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운전자가 탑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완전 자동화된 서비스는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웨이모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테스트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개발전담업체인 크루즈는 3주 동안 샌프란시스코 내 모든 시설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자동차의 아르고는 자율주행차 테스트 작업을 일시 중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라이드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에서 쉐어링 라이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카셰어링 서비스와 우버이츠 서비스(음식배달플랫폼)를 정상 운영 중이다.

우버는 17일부터 소비자가 카셰어링 서비스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열면 “해당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한 지 고려하고 필요할 때에만 이용하라”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쉐어링 라이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리프트도 서비스를 중단했다.

리프트는 성명을 통해 “리프트 커뮤니티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순위이며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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