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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화권 제외한 전 세계 460여 매장 27일까지 임시 폐쇄

  • 기사입력 2020.03.15 15:46
  • 최종수정 2020.03.15 15: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중화권 이외의 전 세계 모든 직영점을 27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중화권 이외의 전 세계 모든 직영점을 27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온라인 판매와 지원은 계속하며 중국 본토에서 임시 폐쇄했던 애플 직영점은 13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애플은 현재 미국과 유럽, 동.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등지에 500 개 이상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중국과 홍콩, 대만, 마카오를 제외한 약 460개 영업점을 27일까지 임시 폐쇄키로 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 (CEO)는 성명에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과의 과밀 접촉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공급망은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대됐던 중국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주력인 아이폰의 공급이 일시적으로 제한, 2020년 1-3분기 매출액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월까지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이번 직영점 임시 폐쇄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6 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 예정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이벤트인 ‘WWDC’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중화권 이외 지역에 있는 모든 사무실 직원들도 상황이 허락한다면 집 등에서 근무하도록 했다.

애플은 신종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중국 본토에서는 지난 1월부터 영업점을 폐쇄하거나나 영업시간 단축을 진행해 오다 2월부는 42개 모든 직영점을 폐쇄했으며, 감염 확대가 절정기를 지났다고 판단되는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 지난 13일부터 전 영업점으 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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