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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돌풍에도 현대차 신형 크레타, 사전계약대수 일주일만 1만대 돌파

  • 기사입력 2020.03.12 17:07
  • 최종수정 2020.03.12 17: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크레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크레타가 기아자동차 셀토스의 강한 돌풍에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인도 중형 SUV 시장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인도 언론에 따르면 신형 크레타의 사전계약대수가 일주일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사전계약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

신형 크레타는 지난 2015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약 5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로 인도를 비롯해 러시아, 중남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의 수출전용 준중형급 SUV다.

외관은 현대차의 중국전용 준중형급 SUV ix25와 동일하다. 전면부에는 부메랑 모양의 LED DRL이 장착된 3D 캐스케이딩 그릴과 3중 빔 LED 헤드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LED 테일램프, LED 하이 마운트 스톱 램프, 트윈 팁 배기장치, 공기역학적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돼 이전 모델보다 스포티함이 더 강조됐다.

패들 시프트, 원격 시동, 파노라마 선루프,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탑재된 10.2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넥티드카 기술용 핫키를 탑재한 IRVM 업데이트 기능, 7인치 세미 디지털 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6개 에어백, EBD(전자 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이 포함된 ABS, 후방 주차 센서,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도 탑재됐다.

엔진은 115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MPi 가솔린 엔진, 115마력의 1.5리터 U2 CRDi 디젤엔진, 140마력의 1.4리터 카파 터보 GDi 가솔린 엔진 등 총 3가지로 나눠진다.

1.5리터 MPi 가솔린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무단변속기(IVT), 1.5리터 U2 CRDi 디젤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 1.4리터 카파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은 7단 DCT 변속기와 결합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신형 크레타를 오는 17일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신형 크레타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셀토스와 치열하게 경쟁할 예정이다.

셀토스는 지난해 판매가 개시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4만5,45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9 인도 중형 SUV 판매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올 들어 1월에 1만5천대, 2월에 1만4,024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크레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9만9,736대가 판매됐다. 이는 12만905대를 기록했던 전년대비 18%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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