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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이르면 13일부터 美서 고객인도 시작...韓은 미정

  • 기사입력 2020.03.12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모델Y의 고객 인도가 13일부터 시작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소형 크로스오버인 모델Y의 고객 인도를 이르면 13일부터 미국에서 시작한다.

11일(현지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를 예약한 일부 고객에게 차량 인도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르면 13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예정했던 일정보다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해 3월 테슬라는 모델Y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르면 올 가을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델Y는 모델3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성능과 유틸리티 차량의 넓고 실용적인 면을 양립시킨 ‘크로스오버 쿠페’ 타입으로 개발됐다.

모델Y는 롱레인지 버전과 퍼포먼스 버전 등 총 2가지 버전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롱레인지 버전은 후륜구동 모델과 듀얼모터가 탑재된 4륜구동 모델로 나눠진다.

후륜구동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2.8km), 최고속도는 130마일(시속 209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5.5초다.

4륜구동 모델은 주행거리가 280마일(약 450.6km)이며 최고속도는 135마일(217.3km/h), 제로백은 4.8초다.

퍼포먼스 버전은 280마일(약 450.6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50마일(241.4km/h), 제로백은 3.5초다. 특히 퍼포먼스 버전에는 20인치 휠, 고성능 브레이크, 탄소섬유 스포일러, 로우 서스펜션, 알루미늄 합금 페달, 트랙 모드가 적용된다.

모델Y는 2열 5인승 모델이 먼저 출시된 후 3열 7인승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작가는 3만9천 달러(4,432만 원)다.

테슬라는 지난 1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Y 생산을 시작했으며 중국용 모델Y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기가 상하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는 아직 미정이나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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