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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증가세 주춤에도 긴장 놓지 않는 車업계...재택근무·전시장 방역 강화 등

  • 기사입력 2020.03.09 11:54
  • 최종수정 2020.03.09 12: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자동차업계가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9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382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909명까지 올랐다가 5일에는 518명, 6일에는 483명, 7일에는 367명, 8일에는 248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임산부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해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5일 재택근무기간을 1주일 더 연장했다. 당초 지난 6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본사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직원들이 출입할 때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3주째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정상 출근했다.

특히 9일부터 출고를 시작한 르노삼성은 지난 주에 예정됐던 XM3의 공식 출시행사와 시승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소규모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의 공장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정상 가동되고 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공장 가동은 멈춘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3주째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BMW코리아는 50% 인원이 교대로 재택근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수입차업체는 지난주까지 재택근무를 진행하다 9일부터 정상 출근한다.

또 국산차와 수입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업체들은 전시장의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시장 내 시설 및 차량 소독 작업을 비롯해 전직원 마스크 착용, 비대면 상담 서비스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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