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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멈췄던 현대차 울산2공장 2일부터 가동 재개

  • 기사입력 2020.03.02 10:3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울산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울산2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멈췄던 울산2공장이 생산을 재개했다.

지난달 28일 울산2공장 도장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에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을 파악한 뒤 정밀 방역에 들어갔다.

이어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밀접접촉자 5명을 포함해 총 20여명의 직원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됐다.

또한 현대차 노사는 긴급 대책 수립 회의를 열고 ‘방역 24시간 이후 공장을 가동해야 한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과 노사특별 합의에 따라 2차례 방역 후 48시간 동안 공장을 폐쇄하고 2일부터 정상 가동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에 당초 예정됐었던 29일 특근이 취소됐으며 일요일은 휴무일이어서 공장이 가동되지 않았다.

2일부터 생산이 재개됐으나 임시 폐쇄됨에 따라 이곳에서 생산되는 GV80, 팰리세이드의 출고대기기간이 다소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GV80의 평균 출고대기기간은 6개월, 팰리세이드는 3~4개월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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