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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와 성장해온 임팔라, 데뷔 62년만에 단종

  • 기사입력 2020.02.28 14:49
  • 최종수정 2020.02.28 14: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임팔라가 62년 만에 단종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쉐보레와 함께 성장해온 임팔라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은 임팔라의 마지막 차량이 디트로이트-햄트램 조립공장에서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958년에 데뷔한 임팔라는 현행 모델인 10세대 모델까지 총 1,68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크루즈, 말리부 등과 함께 쉐보레 승용차 판매의 한 축을 맡아왔다.

그러나 미국에서 픽업트럭과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임팔라의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GM은 수익성이 높은 픽업트럭과 SUV에 집중하고 글로벌 판매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판매가 저조한 세단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 발표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GM은 임팔라를 생산하는 디트로이트-햄트램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GM은 전동화 전략에 따라 디트로이트-햄트램 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GM은 임팔라를 같은 플랫폼이 적용된 뷰익 라크로스, 캐딜락 XTS와 함께 단종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이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또한 쉐보레는 판매가 부진한 볼트(Volt)와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라인업에서 제거할 예정이다.

뷰익브랜드는 라크로스와 함께 캐스케이드를, CTS와 ATS, XTS, CT6 등 4개 차종을 단종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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