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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車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 준공검사 완료...4월 오픈

  • 기사입력 2020.02.28 14:5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가 오는 4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가 오는 4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가 오는 4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28일 수입차 유통그룹인 도이치오토그룹은 지난 19일 수원시로부터 도이치오토월드의 준공검사를 완료했으며, 본격 입주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도이치오토월드에 입주하는 240개 입주사들은 금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1만2천여 대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 약 61천㎡(1만8,484평), 연면적 29만8,652㎡(9만500평)의 규모로 총 10개층(지하 6층~지상 4층)으로 들어선다.

특히, 도이치오토월드는 프리미엄 수입차 BMW와 MINI,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을 취급하는 수입차 유통그룹인 도이치오토그룹이 조성한 자동차 복합매매단지로, 수입차 전시장과 중고차 매매상사 200여개는 물론, 미국 자산운용사 오크트리캐피탈에 분양돼 최고 시설의 대규모 정비시설로 ‘토탈 오토 서비스(Total Auto Service)’가 가능하다.

현재 수입차는 BMW와 MINI, 포르쉐, 한성 메르세데스-벤츠 4개 브랜드가 입주를 확정했으며, 볼보도 인증중고차 전시장 입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오토월드는 지상 1층에는 신차 및 수입인증중고차 및 F&B 등 복합문화 상업시설이, 2~4층은 자동차매매전시장과 사무실로 사용되며, 지하 1층은 중고자동차의 원스톱 상품화를 지원하는 관련시설과 AS 및 근생시설, 지하 2~5층은 자동차매매전시장으로, 지상 4층과 옥상은 각각 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단순한 자동차 매매단지가 아닌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지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교육 시설과 자동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키즈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오수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회장은 "도이치오토월드 오픈을 통해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며, 복합 자동차 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이치오토월드가 위치한 수원에 등록된 자동차수는 50.7만대(2019년 12월 기준)로, 경기도 내 가장 많은 자동차가 등록돼 중고차 매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원은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도 연평균 4.5%로 경기도 평균(4.4%)보다 높다. 무엇보다 수원이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영업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도이치모터스그룹은 도이치오토월드 시설의 30% 가량은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이치모터스그룹은 현재 BMW와 미니,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수입차 딜러뿐만 아니라 자동차 할부금융과 부품 판매, 중고차 단지, 수입차 온라인 정보제공 분야에서 등 총 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BMW 원주 딜러에서 출발, 현재 BMW와 미니의 핵심 딜러사로 성장했고, 2009년에는 수입차 딜러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이어 2013년에는 자동차 할부 및 리스금융을 취급하는 도이치파이낸셜과 수입차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지카를 설립했고, 2015년 차 부품 판매업체인 도이치피앤에스, 2016년 중고차 매매단지 및 부동산 개발 운영업체인 도이치오토월드를 각각 설립했다.

도이치모터스의 BMW브랜드 판매 점유율은 약 20%로 코오롱글로벌, 한독모터스와 함께 주력 딜러의 하나이며, 산하 브랜드인 미니의 최대 딜러 자리를 굳히고 있다.

더불어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부터 프로농구 수원 삼성 썬더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공식 후원에 나서는 등 수원 지역사회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도이치오토월드 설립으로 새로운 일자리 7,000여 개가 생기고,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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