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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EQA 올해 말 내놓는다

EQA 양산형모델, 2020제네바모터쇼서 공개

  • 기사입력 2020.02.27 15:36
  • 최종수정 2020.02.27 15:4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EQA 프로토타입.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달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0제네바모터쇼에서 순수전기차 EQA 양산형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트카인 컨셉트 EQA가 공개된 지 약 3년 만이다.

EQA는 벤츠의 전동화 브랜드 EQ가 EQC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순수전기차다.

최근 벤츠는 스웨덴에서 주행테스트를 받고 있는 EQA 프로토타입의 모습을 공개했으나 주행가능거리 등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컨셉트 EQA를 통해 공개했던 정보를 통해 가늠해볼 수 있다.

먼저 외관은 벤츠의 소형 SUV GLA와 비슷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외신에서는 EQA가 GLA의 EV버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각 차축에 동력을 공급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5초면 충분하다.

60kWh의 배터리가 탑재돼 유럽 NEDC 기준으로 1회 완충시 최대 250마일(40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QA의 정확한 정보는 2020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벤츠는 EQA 양산형 모델을 올해 안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양산은 다임러가 5억유로(약 6,636억원)를 투자한 프랑스 함바흐 스마트공장에서 이뤄진다.

판매는 이르면 2021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미정이다. 판매가격은 정식 출시된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컨셉트 E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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