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캐딜락, 전동화 시동. 브랜드 첫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4월 공개 예정

  • 기사입력 2020.02.24 11:5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미국 고급브랜드 캐딜락이 전동화 계획의 첫 모델로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미국 고급브랜드 캐딜락이 전동화 계획의 첫 모델로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미국 고급브랜드 캐딜락이 전동화 계획의 첫 모델로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를 공개한다.

Carscoops 등 외신에 따르면, 아직 구제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딜락이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이 될 중형 크기의 크로스오버 EV를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캐딜락은 첫 순수 EV 크로스오버를 지난 1월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지난해 GM 북미 파업 여파로 신차 공개가 지연됐다.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캐딜락 사장은 최근 미국 자동차 딜러 협회 모임에서 “그동안 우리는 내연기관 차량을 파는 브랜드였지만, 10년 내 전기차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며, “브랜드 첫 전기차는 사륜구동 중형 SUV가 될 것이며, 오는 4월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칼라일 사장은 “지금은 내연기관차과 전기차 모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력 차종 판매에 집중뿐만 아니라, 전동화를 위한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캐딜락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컨셉트
캐딜락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컨셉트

특히, 외신들은 오는 4월 10일∼19일까지 '2020 뉴욕 국제 오토쇼'가 개최되기 때문에 이 때 캐딜락이 첫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캐딜락은 오는 2030년까지 라인업 대부분을 전동화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먼저 캐딜락은 오는 2023년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서 에스컬레이드를 기반으로 한 대형 전기 SUV를 생산하고, 전기차를 위한 별도의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 만큼 미국과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소형 전기 SUV 등 향후 다양한 EV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더불어 기존 가솔린 모델 판매와 함께 대형 순수전기차를 개발을 병행하며, 향후 선보일 신차들은 현재 세단의 'CT'와 SUV의 'XT'처럼 영문과 숫자를 결합한 것이 아닌 ‘에스컬레이드’처럼 별도로 차명 체계를 바꾼다.

한편, 캐딜락은 전기차 생산을 위해 디트로이트 햄트랙 공장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오는 2023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