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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4개월만 누적사전계약 53만대 돌파...8만4천여대는 취소

  • 기사입력 2020.02.19 15: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사전계약대수가 53만건을 돌파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너 클럽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으로 18일 오전 7시까지 누적된 사전계약대수는 53만5,8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약 4개월 만에 53만건을 돌파한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집계된 모델3의 사전계약대수인 약 51만8천건을 가뿐히 넘겼다.

사이버트럭의 폭발적인 인기는 이미 예고됐었다.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9만대에 도달하더니 일주일 만인 지난해 11월 27일에 25만대를 돌파했다. 그로부터 12주 동안 약 28만건의 사전계약이 이뤄졌다.

누적된 계약대수 중 42%가 듀얼 모터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트럭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250마일(402km), 견인력은 7,500파운드(약 3.4톤), 최고속도는 110mph(17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300마일(약 482.8km), 견인력은 1만파운드(약 4.5톤), 최고속도는 120mph(193km/h), 제로백은 4.5초다.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500마일(약 804.7km), 견인력은 1만4천파운드(약 6.4톤), 최고속도는 130mph(209km/h), 제로백은 2.9초다.

이어 트리플모터 모델이 41%, 싱글모터 모델이 17%를 차지했다.

그러나 누적 계약대수의 15.8%인 8만4,811건이 취소됐기 때문에 실제로 남은 계약대수는 45만1,030대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양산을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트리플 모터 4륜구동 모델은 2022년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3만9,900달러(4,700만원),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이 4만9,900달러(5,878만원),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이 6만9,900달러(8,234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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