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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4관왕 오른 ‘기생충’. 부의 상징 벤츠 S클래스. 촬영장 송파전시장도 주목

  • 기사입력 2020.02.10 17:44
  • 최종수정 2020.02.10 17: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과 작품상 등을 수상하면서 또 다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봉준호감독은 물론이고 아카데미상과 봉 감독을 후원한 CJ이미경부회장, 투자회사 바른손, 그리고 출연 배우들이 하루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장식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국내 개봉 후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영화의 역사를 완전히 뒤바꿔 놓고 있다.

지난해 5월 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데 이어 영미권에서만 56개 시상식에서 125개 트로피를 휩쓸었으며, 글로벌 수익금만도 1억6,300만 달러(약 1,945억 원)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빈부의 격차와 계층간 갈등을 독특한 시각으로 다룬 ‘기생충’에서 내세운 부의 상징은 엘리베이터가 있는 호화 주택과 최고급 세단 벤츠 S클래스다.

벤츠 S클래스는 평균 구매가격이 1억6천만 원, 가장 비싼 S650 마이바흐 풀만은 무려 9억3천만 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한햇동안 6,995대가 팔렸다.

기생충에 등장하는 벤츠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이 협찬했으며 차량과 관련한 촬영은 더 클래스 효성 송파전시장에서 이뤄졌다.

더클래스효성측은 "세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은 영화에 메르세데스-벤츠 송파 전시장이 보여지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더클래스효성은 지난해 6월 송파 전시장 고객 300여명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 초청, 영화 '기생충' 관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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