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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트 테슬라 주가',  33% 폭등했다가 17% 폭락

  • 기사입력 2020.02.06 16:40
  • 최종수정 2020.02.06 16: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이틀 동안 30% 이상 치솟다가 갑자기 17%나 폭락하는 등 널뛰기를 이어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17 %나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자 중국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일제히 매도로 돌아섰다.

테슬라 경영진은 이날 단문 투고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세단 모델 3의 출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주식이 일시 20% 이상 급락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전날까지 59% 이상 상승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동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루 전날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13.73% 오른 주당 887.06달러(약 105만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장중 한때는 주당 969달러 선까지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3일에도 19.89%가 상승, 이틀 동안 무려 33.2%나 폭등했다. 이에 따라 작년 말 주당 418.33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2%나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식 시가총액은 현재 1천599억 달러(189조4,500억 원)로 토요타자동차에 이어 자동차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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