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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가경쟁력 높일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지원 사업 본격화

2025년까지 6년 동안 3,856억원 지원

  • 기사입력 2020.02.06 23: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xEV사업은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 친환경차의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10월 관계부처가 합동 발표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 중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같은해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예산당국과 국회의 예산사업 심의 등을 거쳐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주요 내용은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 50% 이상 확대, 주행효율 20% 이상 개선, 충전시간 3분의 1 이하로 단축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4가지 분야는 배터리팩 소형 및 경량화 등 에너지 저장 및 충전분야, 모터 효율 개선 등 구동 및 전력변화분야, 열관리시스템 최적화 등 공조 및 열관리분야, 내구성 등 수소연료전지분야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과제 기획을 착수, 산업계 전문가, 다양한 수요‧공급기업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지원과제를 도출했으며 특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기획했다.

정주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원의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 39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2021년부터는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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