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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오토쇼도 반쪽되나? 벤츠·BMW 이어 아우디도 불참 선언

  • 기사입력 2020.01.13 14:2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이 막을 내렸다.

이번 CES에는 현대, FCA, BMW 등 10개 주요 자동차업체를 포함해 총 160개 이상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그러나 주 무대인 모터쇼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줄어들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가 오는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0 뉴욕오토쇼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타라 러시(Tara Rush) 아우디 미국법인 CEO는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20 뉴욕오토쇼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혁신을 미디어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뉴욕오토쇼는 매회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해 LA오토쇼와 함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데 가장 권위 있는 모터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주 참여업체였던 벤츠, BMW, 아우디가 올해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권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2020 뉴욕오토쇼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

뉴욕오토쇼를 운영하는 그레이터 뉴욕 자동차 딜러 협회(Greater New York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 NYADA)는 전기차 스타트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지난해 참여했던 리비안(Rivian)은 올해 불참한다.

마크 슈엔베그(Mark Schienberg) NYADA 대표는 오토모티브 뉴스에 “뉴욕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뉴욕오토쇼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100만명이 오는 쇼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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