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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4년 연속 글로벌 럭셔리카 판매 1위...獨·韓 등 16개국서 리더 유지

  • 기사입력 2020.01.13 11:03
  • 최종수정 2020.01.13 11:0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4년 연속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벤츠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1.3% 늘어난 233만9,56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BMW는 2% 늘어난 216만8,516대, 아우디는 1.8% 늘어난 184만5,550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벤츠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중국, 독일, 미국의 3대 주요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벤츠는 중국에서 전년대비 6.2% 늘어난 69만3,443대를, 독일에서는 4.8% 늘어난 31만8,353대를, 미국에서는 135대 늘린 31만6,094대를 판매했다.

한국은 10.4% 늘어난 7만8,133대를 기록, 201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벤츠 승용 부문 글로벌 판매량 5위에 올랐다.

여기에 벤츠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스위스, 폴란드, 포르투갈, 일본, 호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캐나다, 남아공 등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 리더를 유지했다.

모델별로 E클래스가 전년대비 1.3% 줄어든 35만1천여대가 판매됐다. E클래스는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중국, 한국, 독일 등 주요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S클래스는 마이바흐가 중국에서 월 700대 정도 인도되며 최다 판매량 갱신했음에도 8.0% 줄어든 7만1,700여대를 기록했다.

GLA, GLB, GLC, GLC 쿠페, EQC, GLE, GLE 쿠페, GLS, G클래스로 구성된 SUV라인업 판매량은 4.5% 줄어든 78만3,700여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부문인 AMG는 영국과 일본에서 역사상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1.8% 늘어난 13만2,136대를 기록했다.

BMW는 중국에서 전년대비 13.1% 늘어난 72만3,680대를 판매, 1994년 진출한 이후 최다 판매량이다.

미국에서는 1.8% 늘어난 36만918대를 기록하며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주도했으며 독일에서는 3.8% 늘어난 33만1,37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SUV 라인업인 X시리즈가 2018년보다 21.0% 늘어난 95만8,732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7시리즈, 8시리즈, X7 등 플래그십 모델은 66.0% 폭증한 10만5,331대가 판매됐다.

고성능 부문인 M시리즈는 32.2% 늘어난 13만5,826대를 기록하며 50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유럽에서 전년대비 3.5% 늘어난 76만9,650대를, 중국에서 4.1% 늘어난 69만83대를 미국에서 0.4% 늘어난 22만4,111대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중국에서는 A4L이 3.0% 늘어난 16만8,189대, Q5L이 17.0% 늘어난 13만9,297대, A8L이 21.6% 늘어난 1만2,451대로 판매를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A6, A7, A8이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A6가 68.6% 늘어난 1만7,807대, A7이 28.6% 늘어난 4,955대, A8이 85.3% 늘어난 2,963대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Q3가 돋보였다. Q3는 55.5% 늘어난 9만3,900대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또 순수전기SUV인 e-트론은 1만9,550여대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 중 4분의 1이상이 노르웨이로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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