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데뷔하는 GV80, 올해 1만5천대 판매 목표...벌써부터 출고 전쟁 
마침내 데뷔하는 GV80, 올해 1만5천대 판매 목표...벌써부터 출고 전쟁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1.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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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 판매를 드디어 시작한다.

현대차는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GV80 신차 발표회 및 시승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당초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GV80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작업 지연,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등으로 두 차례 연기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GV80을 국내시장에서 월 1,300대, 연간 1만5천대가량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만대가 판매 개시 첫날에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공급량은 제네시스 GV80에 대한 기대와 프리미엄 SUV시장의 인기를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 출시 초기부터 출고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V80은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과 함께 울산 2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울산 2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으로 주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생산해 오다 팰리세이드의 수요급증으로 지난해부터 아반떼 대신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등 SUV 생산공장으로 탈바꿈했다.       

현대차는 이 공장에서 GV80을 월 3-4천대 가량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미국으로 수출이 시작되면 국내시장 공급은 많아야 월 1,500대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8년 말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를 내놓으면서도 공급대란을 겪은 바 있다.

현대차는 당시 국내 대형 SUV 월평균 판매량 4천대의 절반가량만 차지해도 성공적이라 계산하고 월 2천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시 두 달여 만에 누적계약대수가 6만대를 돌파하자 현대차는 월 생산량을 5천대까지 늘렸으나 절반이 북미로 수출되면서 공급란이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GV80은 이미 디자인과 주요 스펙, 사양들이 모두 공개됐지만 올해 최대 거물급 차종인 만큼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GV80은 디자인과 엔진 스펙, 첨단사양에 이르기까지 현대차는 물론, 제네시스 브랜드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GV80 품평회에 참석했던 현대차 관계자에 의하면 처음 대하는 모든 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빼어난 제품력을 어필한다는 후문이다.

제네시스 GV80은 먼저 3.0 디젤 4륜구동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3월 께 GV80 2.5L 가솔린과 3.5L 가솔린 모델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80의 시판가격은 6천만 원대 중반에서 8천만 원대 중반 수준으로 예상되며,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BMW X5나 메르세데스 벤츠 GLE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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