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푸조 e-2008 등 프랑스산 EV, 상반기에 대거 투입
르노 조에·푸조 e-2008 등 프랑스산 EV, 상반기에 대거 투입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01.0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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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입된 프랑스산 전기차들(위부터 르노 조에, 푸조 e-2008, DS3 크로스백 이텐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올해 다양한 전기차들이 국내에 상륙한다. 이 중 프랑스산 전기차들이 이르면 상반기 중 대거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의 소형 전기차인 조에를 상반기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에 데뷔한 조에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매년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가 높다.

국내에 출시될 조에는 지난해 6월에 데뷔한 3세대 모델로 LG화학의 52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완충 시 최대 395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22kW AC 충전뿐만 아니라 50kW DC 고속 충전도 가능해져 30분 충전 시 최대 145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는 80kW와 100kW 두 가지로 나눠지며 100kW는 25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1초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40km/h다.

또한 길가의 표지판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제한속도를 표시하는 교통 표지판 인식, 제한속도 초과 시 이를 경고하는 과속방지기능,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이 적용됐다.

에너지 모니터링 등 주행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10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카플레이를 지원하는 9.3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르노 이지 링크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e-208과 e-2008, DS의 DS3 크로스백 이텐스 등 3개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푸조의 첫 전기차 e-208은 지난해 3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데뷔한 2세대 신형 208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e-208은 PSA 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Common Modular Platform)에 50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완충 시 최대 34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유체 냉각식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 배터리의 빠른 재충전과 배터리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가정용 소켓 또는 충전 케이블이 완비된 르그랑 그린업 소켓 사용 시 16시간 내에 완충 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는 뒷좌석 아래에 설치,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 11kW 규격의 월박스(Wall box) 충전기를 사용하면 5시간 15분, 7.4kW 사용 시는 8시간에 완충 할 수 있으며 전용 공공 충전소에서는 100kW의 출력으로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인체공학적 구조의 아이-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신형 모델에 적용된 아이-콕핏의 방점은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다.

상단 디지털 패드에 주행의 다양한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보여주며, 중요도나 긴급 상황에 따라 운전자 시야에 따라 가깝거나 멀리 표시된다.

이 외에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토글 스위이와 각종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나타내는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여기에 정지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자동 비상 브레이크, 제한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운전자 주의 경구, 액티브 블라인드 모니터링, 풀파크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e-2008은 지난해 6월에 데뷔한 2세대 신형 2008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e-2008도 e-208처럼 PSA 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CMP와 50kWh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e-208과 동일하며 MuPeugeo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배터리 충전 관련 제어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CMP 적용으로 휠베이스가 1세대 2008보다 60mm 더 길어지고 트렁크 용량이 10리터 더 늘어 적재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여기에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그립컨트롤’과 가파른 경사면에서 차량 제어를 최적화하는 ‘힐 어시스트 디센트 컨트롤’을 탑재해 SUV 오프로드 성향을 강화했다.

e-208에 적용됐던 편의장치 및 안전장치가 대거 적용됐다.

한불모터스는 e-208과 e-2008를 상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DS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DS3 크로스백 이텐스는 지난 2018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지난해 3월 판매를 개시했다.

이 모델은 PSA의 새로운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의 전동화 모델 버전인 e-C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첫 전동화 모델로 크기는 DS의 컴팩트SUV인 DS3 크로스백과 비슷하다.

배터리를 차제 바닥에 넓게 펼쳐 놓아 DS3 크로스백과 비슷한 크기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DS는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에 참여하면서 축적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전동화 시스템을 탑재했다.

배터리는 5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항속거리는 322km, 유럽 NEDC 기준 최대 43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최적의 작동 온도로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돼 추운 날씨에 배터리 소모가 적다.

전기모터는 에코, 노멀, 스포츠 등 주행모드에 따라 발휘하는 힘이 다르다. 일반 모드에서는 80kW를, 스포츠모드에서는 100kW(136마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8.7초 소요된다.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는 DS3 크로스백과 비슷하며 매트릭스 LED 비전, 스탑앤고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위치보조가 결합된 레벨2 반자율주행 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한불모터스는 DS3 크로스백 이텐스를 내년 5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19/20 포뮬러E 대회 9라운드와 연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18/19 시즌 우승 등 포뮬러E에서 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DS의 전동화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공식출시는 대회가 끝난 후인 이르면 5월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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