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퍼카도 SUV가 대세’ 람보르기니, 작년 판매 무려 5배 폭증

  • 기사입력 2020.01.07 16: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위부터 람보르기니 우루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벤틀리가 SUV 투입 효과를 제대로 봤다.

자동차통계 분석기관인 카이즈유가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 등록 신차통계를 분석한 결과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판매량은 48대를 기록했던 2018년보다 5.4배 늘어난 258대로 나타났다.

이전까지 연간 판매량 50대도 돌파하지 못했던 람보르기니가 단숨에 200대를 돌파한 것이다. 

여기에는 람보르기니 최초 SUV 우루스의 맹활약이 있었다.

지난해 5월 말 한국에 공식 출시된 우루스는 시판가격이 2억5천만원임에도 출시 보름 만에 200여대가 계약되며 대박을 예고했다.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에 람보르기니 본사는 한국을 특별 관리하기로 하고 생산 차량을 우선 배정했다.

그 결과 우루스는 출고가 개시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100대를 기록하며 람보르기니의 판매를 견인했다.

롤스로이스도 브랜드 최초의 SUV 컬리넌 때문에 웃었다.

롤스로이스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35대 늘어난 175대로 사상 최고치다. 이전까지 최고치는 2018년에 기록한 140대다.

이 중 컬리넌이 62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넌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시판가격은 4억7,600만원이다.

벤틀리는 2018년보다 40대 늘어난 319대를 판매했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판매량 300대를 돌파했다. SUV 모델인 벤테이가는 125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SUV가 없는 페라리는 44대 늘어난 204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밖에도 애스턴마틴이 54대, 맥라렌이 50대, 로터스가 13대를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