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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1개 차종으로 인도서 성공적 데뷔...작년 4만5천여대 판매

  • 기사입력 2020.01.06 11:29
  • 최종수정 2020.01.06 11:3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가 셀토스의 활약에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5일(현지시각) 인도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차는 셀토스를 전월대비 67% 줄어든 4,645대를 판매했다.

이를 포함해 기아차는 셀토스의 판매를 개시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4만5,45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개시 첫 달인 8월에 6,200대를 기록했던 기아차는 10월과 11월에 각각 1만2,850대, 1만4,005대로 두 달 연속 1만대를 돌파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침체기를 겪고 있던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여기에는 셀토스의 맹활약이 있었다.

지난해 8월 말 인도에 공식출시된 셀토스는 약 35일 만에 4만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차 베뉴가 세웠다. 베뉴는 인도에 출시된 지 60일 만에 5만여건의 계약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기록을 35일 만에 갈아치운 셀토스는 출시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에 누적계약대수 6만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셀토스는 8월부터 매월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는 4,600여대에 그쳐 2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출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자 월 목표생산량을 1만대로 설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인도 현지공장인 아난타푸르 공장을 2교대로 전환했다.

여기에 기아차는 미니밴 카니발과 전장 길이 4m이하 컴팩트SUV QYI를 투입할 계획이다. 카니발은 내달부터, QYI를 7월 또는 8월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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