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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산 모델 3 시판가 9% 인하. 시작가 5천만 원

  • 기사입력 2020.01.03 18:35
  • 최종수정 2020.01.03 18:3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모델 3의 중국시장 판매가격을 9% 가량 낮춘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테슬라모터스가 최근 중국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한 모델 3의 중국시장 판매가격을 9% 가량 낮춘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공장에서 모델 3 생산을 개시한 후, 세계최대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을 유도하기 위해 중국산 모델 3 세단의 시작가를 9% 인하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모델 3의 시작가격은 35만5,800위안에서 32만3,800 위안(5,420만 원)로 낮아졌다.

테슬라는 "이번 가격 조정으로 중국정부의 보조금 적용 후 구입가격은 29만9,050위안(5천6만 원)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샤오펑 모터(Xpeng Motor)의 최신 P7 전기세단의 24만 위안과 불과 5만 위안 차이로 간격이 좁혀졌다.

또, 프리미엄 전기차 니오(NIO) SUV의 35만8,000위안보다는 10만 위안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달 30일 중국산 자동차를 15명의 직원들에게 출고했으며 오는 1월 7일부터 공식적인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첫 번째 중국 현지공장인 상하이 공장은 착공 한 지 불과 1 년 만에 본격 생산을 개시했다.

이 공장은 현재 일주일에 1,000 대 이상의 차량을 조립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속도를 두 배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CEO는 상하이공장에서 주 당 3,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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