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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만9천여대나 팔린 벤츠 E클래스. 4년 연속 수입차 1위

  • 기사입력 2020.01.03 17:36
  • 최종수정 2020.01.03 18: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베스트셀링 'E클래스'가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3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에 따르면 벤츠 E클래스가 전년대비 12.0% 늘어난 3만9,788대로 지난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벤츠 E클래스(W213)는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및 4년 연속 누적판매 1위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루게 됐다.

아울러 E클래스의 영원한 라이벌 BMW 5시리즈는 지난 화재사건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년대비 18.6% 감소하면서 3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이어 3, 4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GLC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3위를 기록한 C클래스는 전년대비 25.5% 오른 9,547대, GLC는 11.4% 증가한 8,633대가 판매되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1인자 렉서스 ES는 3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무역 갈등 심화로 시작된 불매운동 여파로 전년대비 18.5% 하락한 7,293대를 기록했다.

6위는 지난해 3위에 이름을 올렸던 BMW 3시리즈가 차지했다. 3시리즈는 벤츠 C클래스에 밀려 전년대비 30.0% 줄어든 6,81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6,563대로 7위에 안착했다. 특히, S클래스의 기본 판매가격이 1억 4천여만 원이 넘는 점과 올해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8위에는 지난해 10월 판매를 재개한 폭스바겐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아테온을 22%(최대 1,258만원)를 할인해주는 파격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덕분에 전년대비 631.4% 급상승한 5,595대를 기록했다.

원조 4도어 쿠페 벤츠 CLS는 무려 127.4% 오른 5,324대로 9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0위에는 불매운동 속에서도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혼다 어코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11월 어코드 1.5 터보 모델 800대 한정으로 600만원의 할인혜택과 150만원 상당의 10년 20만km 무상 쿠폰을 제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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