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공능력평가 Top10 호반건설, 공공건설 안전관리 최고 등급 우수 선정

  • 기사입력 2020.01.02 13:25
  • 최종수정 2020.01.02 14:0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호반그룹 사옥, 호반건설 제공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산재를 은폐하려 한 불량사업장이 1,420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3개월 이상 부상자가 동시에 2명 넘게 나오고 부상자 또는 직업성 질환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중대 재해율 발생 사업장 중 56.9%가 건설사에 집중돼 사업장 안전불감증 경고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이 가운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Top10에 진입한 호반건설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이 우수 평가를 받은 안전관리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발주청,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 시공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 및 공개하여 자발적인 안전관리활동을 유도하고자 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도부터 시행됐다.

호반건설이 참여한 올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수준평가는 전년도의 3배인 총 171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발주청 92개 기관,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 56개사, 호반건설 등 시공자 111개사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호반건설은 시공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발주청 5개 기관, 건설사업관리용역업자 6개 업체, 시공자(호반건설 포함) 13개 업체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은 시공자 우수업체에 선정됐다. 시공자 우수업체는 호반건설, 대원, 한양, 금호산업, 남양건설, 대림산업, 대보건설, 동부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화성산업 총 13개다.

호반건설이 우수 평가를 받은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및 재해율 등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호반건설 주요 사업장에 지속적인 안전점검 활동, 안전교육 등 사업장마다 안전시스템을 확고하게 할 것이다.”며, “안전불감증 없는 호반건설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명희 국토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내년 평가 대상자를 미리 선정하고 대상자를 위한 안전관리수준평가 제도 설명회도 개최했다”며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평가항목의 간소화 등을 포함한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평가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