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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합작사 브릴리언스 오토, 올해 연산 5만대 규모 전기차공장 건설

  • 기사입력 2020.01.02 12: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브릴리언스 오토(Brilliance Auto)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Wuxi)에 연산 5만 대 규모의 배터리 전용 전기차(BEV) 공장을 건설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BMW와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인 브릴리언스 오토(Brilliance Auto)가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Wuxi)에 연산 5만 대 규모의 배터리 전용 전기차(BEV) 공장을 건설한다.

여기서는 기아자동차의 스토닉보다 작은 소형 전기차 2개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장쑤성 생태환경부가 지난 달 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총 17억 위안(2,822억 원)이 투자되며, 올해 초 공사를 시작,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우시 시산지구 내에 위치한 이 공장은 기존 에너지 기술회사로부터 토지 등 고정자산을 임대할 예정이며, 도장과 용접, 조립 등의 생산라인 외에 하수처리, 전력, 에너지 및 보조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4인승 전기차인 w32h와 w35h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이상으로, w32h는 길이 3,288mm, 폭 1,670mm, 높이 1,563mm의 크기로 연간 2만대 가량이, w35h는 길이 3,583mm, 폭 1,670mm, 높이 1,564mm, 휠베이스 2,480mm로, 연간 3만대 가량이 각각 생산될 예정이다.

선양에 본사를 둔 브릴리언스 오토는 중국정부의 보조금 단계적 폐지 이 후 민간 소비자들의 비용부담이 적은 효율적인 모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2021년에는 전용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 고급 EV를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BMW그룹은 지난해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2020년부터 2031년까지 73억 유로(9조5,198억원) 가량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 이 중 28억유로어치는 중국 합작사인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BBA)’ 선양공장이 공급한다고 밝혔다.

BBA 선양 공장은 내년부터 BMW SUV X3의 전기차 모델인 iX3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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