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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작년 주식상승률 31.5%로 글로벌 車업계 2위. 곤회장 축출한 닛산. 르노는 최악

  • 기사입력 2020.01.01 16: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블룸버그가 2019년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주식 등락률을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퍼카 메이커인 페라리가 전년대비 66.5%가 상승, 전체 자동차업체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자동차가 2019년 글로벌 자동차업계 주식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2019년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주식 등락률을 비교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퍼카 메이커인 페라리가 전년대비 66.5%가 상승, 전체 자동차업체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31.5% 상승률로 2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5.7%, 폭스바겐이 24.6%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주가는 올 1월 3만1,800원에서 시작, 4만4,3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카를로스 곤 전회장을 축출한 일본 닛산자동차는 28%, 르노자동차는 23%가 각각 하락, 전체 자동차업체 중 최악을 기록했다.

이 외에 중국 BYD가 22.2%, 일본 스즈키가 18.0%가 하락, 르노닛산에 이어 높은 하락율을 보였다.

블룸버그는 카를로스 곤 전회장의 충격적인 일본 탈출극이 알려지면서 닛산차와 르노자동차의 주가가 폭락, 가장 비참한 2019년의 마지막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곤 전회장의 탈출은 일본과 프랑스 두 나라의 최대 고용주가 지난 20년 동안 동맹을 맺도록 돕기 위해 힘쓴 결과가 모두 수포로 돌아간 것이라며, 향후 프랑스와 일본 관계에 먹구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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