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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렇게 나올까?’ 페라리 첫 SUV ‘프로산게’ 예상도 등장, 2021년 공개

  • 기사입력 2019.12.30 12:4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그래픽 디자이너 다니엘 크로스맨이 공개한 페라리 첫 SUV ‘프로산게(Purosangue)’ 예상도.
그래픽 디자이너 다니엘 크로스맨이 공개한 페라리 첫 SUV ‘프로산게(Purosangue)’ 예상도.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일 슈퍼 SUV 페라리 ‘프로산게(Purosangue)’ 예상도가 새롭게 등장했다.

그동안 페라리 프로산게의 다양한 예상도가 등장했지만,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에 개제된 디자이너 다니엘 크로스맨(Daniel Crossman)의 예상도는 디자인과 그래픽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쉽게도 후면부만 공개됐지만, 페라리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잘 녹아들었고 앞서 페라리가 언급했듯 근육질보다 볼륨을 강조한 매끈한 차체가 눈에 띈다.

전반적인 느낌은 페라리 GTC4 루쏘와 488 GTB, F12 베를리네타를 교묘하게 잘 섞 어색함 없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페라리가 새롭게 공개한 로마 GT에서 영감을 받아 등장하고 있는 예상도와 다른 점도 돋보인다.

프로포션과 실루엣 등을 살펴보면, 알파로메로 스텔비오나 마세라티 르반떼와 비슷한 매끈하고 쿠페라이크한 스타일을 가졌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공개한 페라리 '프로산게' 예상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가 공개한 페라리 '프로산게' 예상도

특히, 페라리는 브랜드 첫 SUV를 ‘FUV(Ferrari Utility Vehicle, 개발명 175)'로 부르며, 지금까지의 고성능 SUV들과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프로산게'란 차명은 순종을 의미하며,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일반적인 SUV가 아닌 로마 GT, GTC4 루쏘처럼 역동적인 GT 스타일을 적용한다. 아울러 프로산게는 프론트 미드십 레이아웃의 모듈형 플랫폼으로 설계되며, 페라리는 프로산게를 통해 두 가지 아키텍처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인테리어는 GT카를 표방하는 만큼 안락함과 편의성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2+2, 4+ 등의 다양한 시트구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프로산게’ 예상도
페라리 ‘프로산게’ 예상도

프로산게는 V6, V8, V12의 엔진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동력계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이 중 V8 3.9L 트윈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가 유력하다. 특히, V8 3.9L 트윈터보 엔진은 ‘SF90 스트라달레’에 적용돼 시스템 총 합산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다만 프로산게는 실용성을 강조한 SUV인 만큼 약 700-800마력 수준의 출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밖에 출시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V12 엔진 탑재여부도 배제할 수 없다.

페라리 FUV 프로산게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애스턴마틴 DBX,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터보 등과 슈퍼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페라리 프로산게는 오는 2021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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