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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공장 건설에 중국은행단으로터 1조6천억 원 대출

  • 기사입력 2019.12.23 2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중국은행단과 상하이 조립공장 건설을 위해 5년간 총 100억 위안(1조6,300억 원))의 새로운 대출계약에 합의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가 중국은행단과 상하이 조립공장 건설을 위해 5년간 총 100억 위안(1조6,300억 원))의 새로운 대출계약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CCB),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ICBC), 상하이푸동개발은행(SPDB) 등이 테슬라에 대한 대출에 첨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올 3월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 위해 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1년에 최대 35억 위안(5,813억 원)을 대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 대출의 상환 기한은 2020년 3월4일이며, 이번 새로운 대출의 일부는 이 기존 대출의 재융자로 충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머지 자금은 상하이 공장 건설과 테슬라의 중국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대출 금리는 기존의 35억 달러 대출뿐만 아니라 중국의 1년 기준 금리의 90% 수준에 고정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중국은행이 초우량 고객에게 적용해 주는 금리 수준이다.

테슬라는 올 1월 상하이 신공장 건설에 착공, 10월부터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3는 테슬라의 첫 해외 공장이자 중국에서 전액 외자가 투입된 최초의 자동차 조립공장으로, 지난 9월 4개의 핵심 작업장이 완공된 상태이며 2020년 상반기에 엔진 시스템공장 등 나머지 공사도 완료될 예정이다.

중국용 모델3가 생산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5만대 수준이며, 리튬이온배터리는 LG화학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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