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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후 카펫 바닥에 불이? 포드 픽업트럭 50만대 리콜

  • 기사입력 2019.12.15 21:37
  • 최종수정 2019.12.15 21: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는 충돌 후 카펫 바닥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우려로 14일(현지시간) 50만 대 이상의 픽업트럭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충돌 후 실내바닥 화재 위험성으로 포드 픽업트럭 50만대 이상이 리콜에 들어간다.

포드자동차는 충돌 후 카펫 바닥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우려로 14일(현지시간) 50만 대 이상의 픽업트럭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포드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F시리즈 슈퍼듀티 크루 2017-2019년형 일부 모델이 대상이다.

포드는 “해당 트럭에서 안전띠의 느슨한 부분을 조이기 위해 충돌 시 전개해야 하는 메커니즘인 앞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과도한 스파크를 발생시키거나 카펫을 점화시켜 차량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관련 문제로 인한 화재에 대한 미국 내 보고 중 적어도 한 건은 알고 있지만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49만574대, 캐나다 5만6,112대, 멕시코 852대 등이다.

포드는 2018년 9월에도 미국에서 익스플로러 등 약 200만 대의 차량에 대해 비슷한 안전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포드는 당시 성명에서 “조사 결과 일부 앞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전개될 때 과도한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미국에서 17건의 연기나 화재 신고가 있었고 캐나다에서도 6건의 화재 신고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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