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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내년 2월부터 13억 인구 인도 누빈다

  • 기사입력 2019.12.13 18: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셀토스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두 번째 모델로 카니발을 선택했다.

내년 2월 인도 노이다시(市)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출시될 카니발은 인도에서는 드문 대형 고급 미니 밴이다.

이 때문에 기아차는 카니발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마노하르 바트 기아차 인도법인 판매 및 마케팅 총괄은 “카니발을 앞세워 인도에는 없었던 세그먼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인구밀도가 높아 대형 승합차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카니발이 상당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도형 카니발은 지난 5일에 공식 가동에 들어간 기아차의 인도현지공장인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카니발에 이어 컴팩트 SUV QYI(개발코드명)를 출시할 계획이다.

QYI는 전장 길이가 4m이하인 컴팩트 SUV로 현대차 베뉴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인도형 베뉴의 차체크기는 전장이 3,995mm, 전폭이 1,770mm, 전고가 1,590mm, 휠베이스 2,500mm다.

파워트레인은 베뉴에 적용된 1.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셀토스에 적용된 1.5리터 VGT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DCT가 결합된다.

또 UVO커넥티드카 시스템을 비롯해 통풍시트, 크루즈컨트롤, 선루프,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호환성을 갖춘 경쟁적인 크기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셀토스를 1만4,005대를 판매하며 인도 토종 브랜드인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11월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또 셀토스는 출시된 8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인도 중형 SUV 판매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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