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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섬 여행에 묘미 더해줄 퓨전 굴구이 맛집

  • 기사입력 2019.12.14 16: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배를 타고서야 들어 갈 수 있는 섬 여행은 색다른 묘미를 준다. 더욱이 섬에서 또 다른 섬으로 여행하는 루트라면 그 묘미는 더욱 특별해진다.

이러한 루트로 거제도는 그 자체가 섬이면서도 다양한 섬이 주변에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섬으로는 이수도, 내도, 칠전도가 있다.

거제시에 시방리에 위치한 ‘이수도’는 10여분 정도 배를 타야만 갈수 있는 작은 섬이다. 시방마을의 작은 항에 있는 매표소에서 성인 1인당 6천원이면 배를 탈 수 있다. 배의 승선시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되며 연중무휴다.

이수도는 예전부터 마을사람들로 인해 학처럼 생겼다고 해서 ‘학섬‘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물도 좋아서 이물도라고도 불린다. 그러다가 이 섬주변이 대구등 어류의 산란지로 알려지면서 여러 가지로 이롭게 한다 하여 이수도로 바뀌었다.

‘내도’의 경우에는 섬내에 동백꽃 자생림이 있는 섬이며, 구조라 선착장에서 갈 수 있다. 시간은 약 10분여 정도가 걸리며, 거제도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진 ‘상상 속의 집’이 있다. 섬이 아름다워 명품섬이라고 불리고도 한다.

거제도에 있는 50여개의 다양한 섬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는 ‘칠전도‘의 경우에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특히 낚시가 잘되는 포인트로 알려져 있어서 수많은 낚시꾼들의 왕래가 끊이질 않는 곳이다.

이처럼 수많은 섬과 펜션여행을 즐겼다면 다음으로 즐길 거리는 거제도 맛집 여행이다. 거제도의 섬에서 관광을 즐겼다면 거제도 본섬에서 거제도 굴 구이를 맛 보는 것이 좋다.

과거부터 거제도 청정해역에서는 굴양식 및 채취가 대량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로 말미암아 거제도에는 수많은 굴구이집이 있는데, 대표적인 ‘포로수용소 굴구이’집의 경우에는 굴 하나만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굴이라는 하나의 재료를 가지고 6~7가지의 퓨전굴요리를 개발했으며, 이를 손님상에 적용키 위해서 세트메뉴로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굴무침, 굴탕수, 굴전을 들 수가 있는데, 이곳 맛집에서 19년 동안 굴만을 연구하여 만들어진 대표적인 메뉴라고 한다.

포로수용소 굴구이 관계자는 “오직 굴 하나만 가지고 거제도의 맛을 알리는데 처음엔 어려웠으나, 계속 맛을 현대적으로 변화시켜 퓨전화 하다 보니 손님들도 그 맛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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