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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CES에 복귀 토크쇼 진행하는 애플. 삼성에 맞설 신제품 내놓나?

  • 기사입력 2019.12.12 12: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애플이 29년 만에 CES 2020에 복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세계 최대 IT 및가전, 자동차 전시회인 CES 2020이 오는 2020년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미국 애플이 29년 만에 복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대규모 가전 박람회를 제쳐두고 독자적으로 화려한 제품 발표이벤트의 개최해 왔다. 많은 신제품들 속에서 자사 제품이 주목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애플은 1992년 당시 최고경영자 존 스컬리가 전설의 PDA ‘Newton(뉴튼)’을 CES에서 발표한 뒤 다시는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CES2020에서는 예의 토크쇼 형태로 새로운 애플을 알릴 예정이다.

제인 호바스(Jane Horvath) 애플 프라이버시 담당 이사가 1월 7일 열릴 '프라이버시 관리자 원탁회의'를 주재한다. 여기에는 페이스북, 피앤지(P&G)와 같은 글로벌 기업 임원과 연방 무역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 토크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CES에서는 신제품 발표는 없을 전망이다. 다른 경쟁사와 섞여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는다는 관례를 따른다는 것이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CES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대형 광고판을 CES 부근에 내설치했으며 각사의 TV가 에어플레이2(AirPlay 2)에 대응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20CES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퀄컴, 파나소닉 등 글로벌 IT기업 등 전 세계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IT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동차업체도 토요타와 포드, BMW, 현대자동차 등이 자동차와 ICT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존 디어, 두산 등은 로봇, 드론 기술을 선보이며 소비재업체인 P&G, 존슨앤존슨 등고 전시버스를 만든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전시회에 3,369㎡의 부스를 마련, 갤럭시 홈 미니 AI스피커, IoT 기능이 강화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스마트TV 등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도 이번 CES 2020에서 한층 강화된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그레이트 리빙 키친, LG 씽큐 홈 등 새로운 모습의 가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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