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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능가하는 폭스바겐 티록, 국내 출시 임박. 환경부 인증 완료

  • 기사입력 2019.12.11 15: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막강한 SUV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여 재기에 나선다. (사진은 '폭스바겐 티록')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막강한 SUV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여 재기에 나선다. (사진은 '폭스바겐 티록')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막강한 SUV 라인업 공세로 재기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일 ‘티록(T-Roc)’과 10일 ‘티구안 올스페이스(Tiguan Allspace)’의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했다.

폭스바겐 티록은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 기술력을 겸비한 새로운 컴팩트 SUV로, 지난해 유럽에서 14만 여대가 판매될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티록은 폭스바겐 골프, 아우디 A3와 동일한 MQB 플랫폼을 활용해 전장 4,234mm, 전폭 1,819mm, 전고 1,573mm, 휠베이스 2,603mm로 티구안보다 작은 차체로 국내 B세그먼트 SUV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에 인증 받은 모델은 티록 2.0 TDI 모델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2.0L 디젤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SG)가 맞물린다.

실내는 폭스바겐 고유의 디자인으로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계기판을 비롯한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특히, 도어트림과 대시보드에 차량의 외장컬러와 동일한 색상의 패널이 적용돼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실내를 연출한다.

편의사양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와 8인치 디스플레이, 상시 온라인 연결 시스템 eSIM, 11.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되고, 안전사양에는 추돌 후 자동브레이크 시스템(PCBS),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보행자 감지기능이 포함된 전방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갖췄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이어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출시 이후 단기간에 모두 완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주역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 플랫폼을 확장해 공간을 극대화시킨 모델로, 티구안 대비 전장은 215mm, 휠베이스는 110mm, 레그룸 60mm가 늘어나 중형 세단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티구안 대비 145L가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을 자랑하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60L에서 1,920L로 대폭 확장된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모델은 5인승 디젤만 있었지만, 새롭게 선보일 2020년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5인승과 7인승 모두 출시되며, 엔진 라인업은 디젤(2.0 TDI)과 가솔린(2.0 TSI)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이번에 인증 받은 모델은 2.0 TDI 모델이며, 2020년형으로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상품성이 강화된다.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투아렉'

더불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1월 출시할 계획이었던 플래그십 SUV 투아렉도 선보인다.

신형 투아렉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는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반자율주행 기술을 추가한 최신 ADAS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으며, 커넥티비티 기능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고 내년 선보일 계획“이라며, “현재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지만 상반기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국내 출시는 내년 중순께 선보일 예정이며, 투아렉은 내년 2월 출시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을 시작으로 티록과 티구안 올스페이스, 테라몬트를 국내 잇따라 선보여 5T 전략을 이어간다.

더불어 향후 2~3년 내에 해치백과 세단, SUV에 이르는 모든 세그먼트를 커버하면서 디젤과 가솔린, 전기차 등 전 방위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5T 전략 발표
폭스바겐코리아의 5T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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