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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허강그룹과 고급 자동차용 패널 공동 개발. 생산위한 MOU 체결

  • 기사입력 2019.12.11 13:23
  • 최종수정 2019.12.11 13:2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스코(POSCO)와 중국 철강대기업 허강집단(河鋼集団, HBIS)이 지난 10일 고급 자동차용 패널의 공동 개발과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포스코(POSCO)와 중국 철강대기업 허강집단(河鋼集団, HBIS)이 지난 10일 고급 자동차용 패널의 공동 개발과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허강집단이 이날 발표한 바에 의하면 양 측은 중국의 자동차 소비구조 업그레이드를 위한 시장기회 포착과 고급차시장 공략을 목표로 고급자동차용 강판의 개발 및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 측은 허강집단이 현재 하북성에 건설 중인 락정제철소 냉연 프로젝트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검토키로 했다.

이를 통해 허강집단은 자동차시장에 대한 진출능력을 높이고, POSCO는 중국에서의 생산이 부진한 현대.기아차 등 한국계 자동차용 강판판매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락정제철소의 특수 판금 프로젝트는 저탄소 및 초저탄소 냉간압연 기본 재료, 자동차용 철강, 핫 스탬핑 스틸 및 고 부가가치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세계최대 철강회사 중의 하나로, 세계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로부터 10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회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패널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 마케팅 시스템 및 고품질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허강그룹은 중국 철강기업 중 최고수준의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자동차 강판 분야에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다.

허강그룹은 2018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12만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며, 영업이익은 3,367 억 위엔(57조1413억 원), 총 자산은 4,437 억 위엔(75조3003억 원)으로, 11년 연속 세계 500 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허강그룹은 중국 자동차 시트시장에서 높은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자동차용 철강 생산량이 700만 톤을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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