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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SUV SQ8 TDI, 한국타이어 달고 달린다

한국타이어, 신차용 타이어 2종 공급

  • 기사입력 2019.12.11 10:0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고성능 SUV 모델인 ‘뉴 아우디 SQ8 TDI’에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은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기에 타이어 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대변할 수 있는 성과다. 평균 약 3년에 달하는 긴 개발 기간 동안 어느 한 과정에서라도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개발 여부 검토,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 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총 3단계 과정과 5차례 테스트로 구성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세단 아우디 A3, 뉴 아우디 A4부터 프리미엄 SUV 라인업 Q3, Q5, Q7과 SQ7, 스포츠카 모델 뉴 아우디 TT, 슈퍼 왜건 뉴 RS4 아반트,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 등 아우디의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왔다.

2019년 아우디 더 뉴 Q8에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Q8의 고성능 버전인 뉴 아우디 SQ8 TDI에도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공급하면서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은 물론 정숙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Side Wall, 타이어의 옆면)에는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하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또한 트레드(Tread, 타이어의 접촉면)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뛰어난 접지력과 수명을 확보했으며, 넓어진 숄더부 폭으로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해졌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는 조종안정성을 극대화하고 눈길 주행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특수 컴파운드에 블록 비대칭 패턴이 더해져 겨울철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뉴 아우디 SQ8 TDI는 4도어 쿠페 형태의 고성능 SUV 모델로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하는 V8 4.0 TDI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단 4.8초만에 가속한다. 

외관에는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인 ‘S’ 모델 특유의 무광 은색 컬러가 적용된 팔각형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최대 22인치의 대형 휠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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