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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웨어러블 830만대 출하. 점유율 3위. 1위는 美 애플

  • 기사입력 2019.12.10 18:00
  • 최종수정 2019.12.10 18: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9년 3분기(7 ~ 9월) 세계 웨어러블 시장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전체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94.6% 증가한 8,450만 대로 분기 출하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7-9월)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에서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조사전문 회사인 IDC가 9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9년 3분기(7 ~ 9월) 세계 웨어러블 시장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 기간 전체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94.6% 증가한 8,450만 대로 분기 출하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웨어러블 출하가 폭증한 이유는 ‘귀 장착형’ 단말기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IDC 관계자는 스마트 시계 뿐만 아니라 이어폰이나 헤드폰 같은 귀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단말기도 조사대상에 포함됐으며, 이번 분기에는 이 카테고리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별 점유율은 애플 워치와 에어팟을 보유한 미국 애플이 선두를 차지했고, 중국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샤오미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3위, 세계시장에서 고전하고 중국 화웨이는 4위, 미국 구글이 인수를 발표한 핏빗(Fitbit)이 5위를 기록했다.

삼성의 3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7.4%에서 9.8%로 2.4% 포인트가 상승했다. 

점유율 선두를 지킨 애플의 3분기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난 2,950만 대를 기록, 점유율이 무려 12% 포인트나 급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귀 장착형 모델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IDC는 4분기에도 애플이 애플워치시리즈3의 가격인하와 에어팟 프로의 판매 등으로 점유율을 더욱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2위 샤오미는 스마트 밴드 ‘Mi Band’시리즈가 3분기에만 1천만 대 이상을 출하되는 등 총 1,240만대를 출하했다.

샤오미는 12월 9일 일본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 ‘Mi Band4’의 일본판매를 시작한다.

3위 삼성은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 워치와 갤럭시 버즈를 번들로 해서 출하 대수를 830만대로 늘렸다.

이 기간 710만대가 출하된 화웨이는 정치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출하량의 약 80%가 중국에 집중돼 있다.

이 외에 핏빗은 3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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