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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활약에 美서 웃는 현대기아차, 11월 판매량 전년보다 10% 증가

  • 기사입력 2019.12.04 16:21
  • 최종수정 2019.12.04 16:2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SUV 활약에 웃음 짓고 있다.

3일(현지시각) 현대차 미국법인과 기아차 미국법인이 발표한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제네시스 포함)의 미국 판매량은 11만3,272대로 전년동월대비 10.4% 늘었다. 또 10만9,036대를 기록했던 10월과 비교하면 3.9% 증가한 셈이다.

이 중 현대차가 전년동월대비 6.2% 늘어난 6만601대를 판매했다. 이는 SUV 활약 덕분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SUV 판매량은 3만3,340대로 2만6,878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보다 24.0% 늘었다. 또 3만2,140대를 기록했던 10월과 비교하면 3.7% 증가한 것이다.

모델별로 투싼이 0.8% 늘어난 1만2,008대, 싼타페가 8.3% 늘어난 9,740대, 코나가 0.3% 늘어난 5,996대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전월대비 20.9% 늘어난 5,268대, 지난달 말에 출시된 베뉴는 290대가 판매됐다.

반면 현대차의 세단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9.7% 줄어든 2만7,261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형 쏘나타(DN8) 판매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도 SUV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판매량이 지난해 11월보다 12.0% 늘어난 5만504대를 기록했다.

니로가 14.1% 늘어난 2,238대, 스포티지가 17.3% 늘어난 8,125대, 쏘렌토가 11.4% 늘어난 7,899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판매량은 전월보다 12.3% 늘어난 6,824대로 집계됐다.

그 결과 기아차의 지난달 SUV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57.0% 늘어난 2만5,086대다. 또 2만4,214대를 기록한 10월보다 3.6% 늘어난 것이다.

반면 세단 판매량은 지난해 11월보다 11.3% 줄어든 1만7,242대로 집계됐다.

모델별로 리오가 1.3% 늘어난 1,692대, 카덴차(한국명 K7)가 21.9% 늘어난 184대, K900(한국명 K9)이 10대 늘어난 32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포르테(한국명 K3)가 21.0% 줄어든 7,709대, 옵티마(한국명 K5)가 1.5% 줄어든 6,568대, 스팅어가 9.9% 줄어든 1,057대 판매돼 증가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1,935대를 기록했던 10월보다 12.0% 늘어난 2,167대를 판매했다.

모델별로 G70은 전월대비 12.9% 늘어난 1,153대, G80은 31.2% 늘어난 820대, G90은 32.9% 줄어든 194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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