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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오브 디자인 신형 그랜저', 쏘나타 누르고 전 차종 1위 탈환

  • 기사입력 2019.12.02 17: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역대급 파격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베스트셀링 1위를 탈환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가 역대급 파격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베스트셀링 1위를 탈환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가 역대급 파격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베스트셀링 1위를 탈환했다.

2일 국산자동차업계 5사가 발표한 1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그랜저가 전년동월대비 2.1% 오른 1만407대(하이브리드 2,312대 포함)를 기록해 전 차종 판매 1위에 올랐다. 그랜저가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특히,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풀체인지 수준의 페이스리프트를 단행, 현대차 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디자인과 늘어난 차체, 제네시스 부럽지 않은 상품성과 고급성으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덕분에 신형 그랜저는 베스트셀링 1위 타이틀과 함께 누적 계약도 4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랜저에 이어 현대차의 간판 모델 신형 쏘나타가 전년 동월대비 65.5% 늘어난 8,832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형 SUV 싼타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감소한 7,00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는 기아차의 소형 SUV 셀토스가 차지했다. 셀토스는 경쟁모델인 현대차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 등을 크게 앞질러 6,136대를 기록해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전년 동월대비 26.6% 상승한 6,000대를 판매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K7 프리미어는 준대형 세단 특유의 중후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무게감, 뛰어난 상품성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6위에는 국산 미니밴의 자존심 카니발이 이름을 올렸다. 카니발은 전년 동월대비 12.9% 줄어든 5,722대를 기록, 내년 하반기 4세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이어 르노삼성차 중형 SUV QM6가 5,648대를 판매해 7위를 차지했다. QM6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효율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Pe를 비롯한 가솔린과 디젤까지 다양하고 막강한 엔진 라인업으로 르노삼성차의 내수판매를 이끌고 있다.

8위는 기아차 쏘렌토로 전년 동월대비 8.4% 감소한 5,60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내년 상반기 4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으며,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세성인 타이거 페이스와 동급 최대 차체 크기와 최신 파워트레인, 첨단사양이 적용된다.

기아차 모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줄어든 4,675대를 기록해 9위를 차지, 현대차 아반떼는 전년 동월대비 28.3% 하락한 4,475대로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아반떼는 디자인 호불호로 판매량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모델 테스트카가 포착되는 등 이르면 내년 풀체인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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