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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에 발목잡힌 쌍용차, 지난 달 올해 월간 최저기록

  • 기사입력 2019.12.02 15:48
  • 최종수정 2019.12.02 16:5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올해 가장 적은 수출량을 기록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쌍용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7.5% 줄어든 1만754대를 기록했다.

이 중 수출은 46.8% 줄어든 1,514대에 그쳤다. 올해 가장 적은 수출량이다. 이전까지 가장 적었던 때는 8월로 1,977대가 수출됐다.

티볼리와 코란도가 각각 606대, 760대 수출됐으나 G4렉스턴이 90대, 렉스턴스포츠가 58대 그친 것이 컸다.

쌍용차는 코란도 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현지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곧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0.6% 줄어든 9,24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과 비교하면 14.9% 늘어난 것으로 2개월 연속 전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 중 코란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코란도는 지난달 1,963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G4렉스턴은 전년동월대비 1.5% 줄어든 1,401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2,337대가 판매된 티볼리는 지난해 11월보다 45.1% 줄었지만 전월대비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렉스턴스포츠는 전년동월대비 13.8% 줄어든 3,539대가 판매됐으나 10월보다 1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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