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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두바이 슈퍼 전기픽업 경찰차로 등장하나?

  • 기사입력 2019.12.02 15:1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두바이 경찰차로 변신했다.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두바이 경찰차로 변신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두바이 경찰차로 변신했다.

26일(현지시간) 두바이 경찰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두바이 경찰차 특유의 데칼과 경찰 배지로 꾸며진 이미지를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 사진은 '두바이 미래재단(Dubai Future Foundation)'에서 트위터에 처음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이버트럭이 두바이 경찰차로 활약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부유한 나라로 잘 알려진 두바이는 전 세계 유명한 고가의 슈퍼카를 경찰차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바이 경찰차로 운영 중인 슈퍼카들
두바이 경찰차로 운영 중인 슈퍼카들

두바이 경찰차가 보유한 차량은 부가티 베이론을 비롯한 포르쉐 918 스파이더, 페라리 FF,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벤틀리 컨티넨탈 GT, 애스턴마틴 ONE-77,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아우디 R8 등 다양한 슈퍼카들이 있다.

두바이는 부호들이 슈퍼카를 많이 타고 다니는 만큼, 이를 단속하기 위해 고성능 슈퍼카가 필요하다. 이에 슈퍼카 못지않은 폭발적인 성능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경찰차로 채택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과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먼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250마일(402km), 견인력은 7,500파운드(약 3.4톤), 최고속도는 110mph(177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300마일(약 482.8km), 견인력은 1만파운드(약 4.5톤), 최고속도는 120mph(193km/h), 제로백은 4.5초다.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은 1회 주행가능거리가 500마일(약 804.7km), 견인력은 1만4천파운드(약 6.4톤), 최고속도는 130mph(209km/h), 제로백은 2.9초다.

듀얼모터와 트리플모터의 경우 웬만한 슈퍼카급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또 사이버트럭은 지난 21일 공개 이후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3일 만에 19만대를 기록했으며, 현재 25만 건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판매가격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모델이 3만9,900달러(약 4,700만 원), 듀얼모터 4륜구동 모델이 4만9,900달러(약 5,878만 원), 트리플모터 4륜구동 모델이 6만9,900달러(약 8,234만 원)다.

테슬라는 오는 2021년 하반기부터 사이버트럭의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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