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좀 더 색다른 경험', 구매(청담)에서 AS(성수)까지 직접 살펴봤더니
벤츠 전기차, '좀 더 색다른 경험', 구매(청담)에서 AS(성수)까지 직접 살펴봤더니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12.0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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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 전시장 앞에 세워진 EQC.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벤츠의 전기차 시장 진출은 BMW나 테슬라 등에 비해서는 다소 늦었지만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라는 명성답게 EQ브랜드 첫 전기차인 EQC의 제품력은 결코 만만치가 않다.

벤츠 EQC에는 두 개의 고성능 모터가 장착,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78.0kg.m로 시속 100km까지 단 5.1초 만에 주파한다.

또, 80kWh급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한번 충전으로 309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리튬이온배터리와 함께 7.4kW 용량의 온보드차저(onboard charger)가 장착, 가정과 공공충전소 어디에서든 충전할 수가 있고, 급속 충전 시에는 최대 110kW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월박스(Mercedes-Benz Wallbox)를 이용하면 충전 시 가정용 220 볼트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배터리로 구동하기 때문에 구매과정부터 충전시스템, AS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완전히 다르다. 때문에 차량 구매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같은 특성을 고려, 벤츠 EQC를 기존 차량과는 다른 별도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벤츠 EQC는 전국 58개 메르세데스 벤츠 전시장 중 한성자동차 청담전시장과 KCC오토의 마포전시장 등 단 두 곳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의 플래그쉽 전시장인 한성자동차 청담전시장을 찾아 EQC 구매과정을 직접 살펴봤다.

현재 벤츠 전기차 구매는 청담과 마포 등 두 곳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벤츠 전기차 구매는 청담과 마포 등 두 곳에서만 가능하다.

벤츠 전기차 구매과정은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는 달리 반드시 전문 인력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있다는 게 EQC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 정원철부장의 설명이다.

“청담전시장은 지점장을 중심으로 2명의 EQC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2명의EQC 전담 프로덕트 익스퍼트 등 총 5명의 EQC 전문가를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를 위해 전시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을 요청하면 곧바로 세일즈 컨설턴트가 응대를 하게 되는데, 전기차 보조금 문제나 충전 문제 등 전기차 구매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와 절차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충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구매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지도 컨설팅을 해 주고 있는 게 벤츠 EQC팀의 특별 배려입니다.”

EQC를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제품 컨설턴트가 제품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고객이 원하면 동승 시승도 실시하고 있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것은 충전문제죠. 충전이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무용지물이니까요”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충전 전담팀 운영과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EQ Smart Coaching Serv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 출고가 진행되면 48시간 이내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충전기 설치팀 소속 스마트 코치가 구매자에게 연락을 취해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EQ스마트 코치는 EQC를 구매한 고객의 자택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 가정용 충전기 설치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설치를 도와줍니다. 만약 가정 설치가 어려우면 회사에 설치는 가능한 지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차량이용 패턴을 고려한 상세한 컨설팅을 진행 한 후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이는 벤츠만의 고객케어로 볼 수가 있죠”

가정용 충전기는 9kWh급 완속 충전기로, 80kWh급 EQC를 완전 충전하는 데는 대략 9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전기차 구매는 반드시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EQC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 정원철부장)
전기차 구매는 반드시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EQC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 정원철부장)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는 EQ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국 대부분의 공용충전소에서 1년간 무제한으로 충전이 가능한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C 구매 고객에게 전국의 전기차 공용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할 수 있는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Mercedes me Charge Membership Card)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출고와 함께 제공되는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포털 사이트 자체 충전 웹사이트에 등록한 후 결제 정보를 입력해 두면, 국내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EQC 전시장과 잠실 롯데월드 타워 지하 2층 메르세데스-벤츠 충전존에서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한성자동차 성수 서비스센터에 설치된 급속충전기에서 충전 중인 EQC.

벤츠코리아는 빠른 충전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 급속충전기 설치도 확대한다.

급속충전기는 40분이면 80%까지 충전이 가능한데 현재 EQC 정비가 가능한 한성자동차 성수 및 수원서비스센터와 KCC오토 서비스센터 등 세 군데에 설치돼 있다.

벤츠코리아는 향후 잠실 롯데타워 등 서울 핵심시설 수 곳에 급속충전기를 설치, 고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전소 확인은 EQC에 설치된 MBUX를 실행하면 음성인식으로 현재 위치한 지역의 날씨와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검색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하면 전기차 충전소 사용 가능 여부까지 알려주는 실시간 기능이 더해진다.

“EQ 모빌리티(EQxMobility)도 메르세데스 벤츠만의 차별화된 전기차 프로그램입니다.”

‘EQ 모빌리티’는 올해 EQC를 구매하면 2020년 한 해 동안 30일에 한해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무료로 원하는 때에 배송 받아서 시승하고 수거 일에 맞춰 반납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장은 “EQC 뿐만 아니라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등 다양한 차량을 타보고 벤츠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EQ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EQC를 구매해 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감사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벤츠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한성자동차 성수서비스센터.

충전과 함께 전기차 구매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정비문제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지정된 정비센터에서만 정비가 가능하다.

즉, 전기차에는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기차에 대한 일정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만이 취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벤츠 EQC를 취급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는 전국 60세 센터 중 한성자동차 성수와 수원서비스센터와 KCC오토 정비센터 등 단 3곳뿐이다.

한성자동차 성수서비스센터 민중기이사는 “전기차 수리를 위해서는 EQ전문 서비스 어드바이저나 전담 정비사가 있어야 하며, 고전압 배터리 탈부착 등 전기차 정비를 위한 특별한 장비도 갖춰야 하는데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전기차를 다루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수리를 담당하는 성수와 수원서비스센터에는 전담 정비사가 각각 2명씩 배치돼 있는데 이들은 독일 본사와 벤츠 코리아 테크니컬센터에서 전기차 정비교육과정을 마친 전기차 전문 정비사들이다.

성수서비스센터 전기차 수리를 지휘하는 이는 최길호차장이다.

전기차는 반드시 전기차 관련 정비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담 매니저가 정비를 진행한다.(성수정비센터 전기차 전담 매니저 최길호차장)
전기차는 반드시 전기차 관련 정비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담 매니저가 정비를 진행한다.(성수정비센터 전기차 전담 매니저 최길호차장)

“전기차에는 위험성이 높은 고전압배터리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일반 정비사는 만질 수가 없고, 전기차 관련 정비교육 과정을 이수한 전담 매니저만 할 수 있습니다.”

즉, 전기차 취급과정 1-3레벨 중 고전압 단락은 3레벨 수준의 전문가만 할 수가 있고 배터리 탈부착 등은 2레벨까지 취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3레벨급은 진단 전문가 이상으로, 성수서비스센터의 경우 16-17년차 베테랑 정비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최길호차장은 전기차는 정비 면에서도 정비과정이 단순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전기차는 엔진 대신 모터와 전기시스템, 배터리가 장착되기 때문에 매우 심플하고 회생제동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브레이크 패드 마모가 훨씬 줄어 대기오염의 원인인 분진 발생이 적고 소모품 비용이 절약된다는 게 장점입니다.”

“특히, EQC의 회생브레이크는 D+에서 D--까지 4단계로 세분화해 주행이 가능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주행을 즐길 수 있죠”

“EQC는 브레이크 패드 교환이나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 소모품 교환이 필요 없어 차량 관리비용이 동급 내연기관 차량보다 휠씬 적게 듭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제공하는 EQC 배터리 보증 종합서비스 패키지는 일반 소모성 부품 3년. 10만km, 배터리 8년. 16만km로 넉넉하다.

한성자동차 성수서비스센터에 마련된 급속충전기
한성자동차 성수서비스센터에 마련된 급속충전기

EQ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EQC는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이다. 때문에 당장 많은 판매량을 기대하기 보다는 첫 전기차에 대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좀 더 색다른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객 케어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한성자동차 청담전시장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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