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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전기트럭 내년 상반기 국내 상륙. 큐로그룹, 1톤. 2.5톤 도입

  • 기사입력 2019.11.25 10:58
  • 최종수정 2019.11.25 11: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시판중인 소형 전기트럭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트럭이 내년 상반기 국내에 도입된다.

중국 지리홀딩그룹의 자회사인 절강지리신에너지상용차그룹(지리상용차’)는 25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지리상용차 본사에서 ㈜아이티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전기상용차의 개발 및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일본 이스즈자동차를 도입, 판매중인 큐로모터스의 모기업인 큐로그룹 계열사다.

지리상용차와 아이티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형 전기트럭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아이티엔지니어링측은 전기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한국시장에서의 최적화 작업, 그리고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기술, 출고, 정비, AS 등 포괄적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리상용차의 수입 창구 및 향후 해외시장 공동 개발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3사는 지리상용차가 현재 중국에서 판매중인 1톤 및 2.5톤 등 소형. 중형 전기트럭 e200시리즈를 기반으로 국내 법규 및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한국형 전기트럭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의 장지혁부사장은 "우선 2.5톤 전기트럭을 내년 상반기에 도입, 판매를 개시한 뒤 1톤 전기트럭을 2021년 상반기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이에 맞춰 별도의 판매 및 AS네트워크를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새로 개발되는 차량을 한국에 이어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의 김석주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PDI센터를 구축하고, 아울러 그룹계열사인 큐로모터스를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 일반 고객은 물론 택배회사, 물류회사, 관공서 등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고품질의 차별화된 전기트럭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리상용차는 길리홀딩그룹의 일급 자회사로서, 신에너지상용차와 관련 부품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와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산하에 원정자동차와 런던전기차 등이 있다.

지리상용차는 현재 중국에서 2.5톤~49톤급 트럭과 4.5M~12M 버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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